CGV에서 즐기는 10CM 라이브 콘서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GV가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서트를 상영관에서 진행하며, 단순한 상영을 넘어 관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극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6일 CGV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10CM(십센치)의 라이브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CM 라이브 콘서트는 CGV순천, 전주효자, 원주, 대구 등 19개 극장에서 축제 느낌의 페스티벌 컨셉과 ‘조조’, ‘퇴근’, ‘심야’로 나눈 일반 컨셉으로 9월 초순까지 진행한다.
영화관의 편안한 좌석과 큰 스크린, 편리한 예매 시스템은 큰 장점이다. 또한, 전국에 있는 CGV 상영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의 팬들을 만나 얼굴을 가까이 보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어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 만족도가 높다. CGV는 앞으로 상영관을 공연장과 흡사한 환경으로 구현해 아티스트 공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CGV ICECON은 지난 2020년부터 극장에서 함께 즐기는(Interactive), 개성있고(Colorful), 흥미로운(Exciting)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영화 외에도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게임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CGV ICECON은 올 상반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48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 아티스트 콘텐츠와 ‘뮤지컬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2023 LCK 스프링 결승’과 같은 뮤지컬과 e스포츠 콘텐츠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개봉 편수 또한 2020년 45편에서 2023년 상반기 124편으로 2.7배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실황과 ‘제로베이스원 팬콘 생중계’, ‘LOL 월드 챔피언십 생중계’와 같은 아티스트 및 e스포츠 중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얼터콘텐츠를 즐기는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 이정국 ICECOEN사업팀장은 “CGV ICECON은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및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얼터너티브 콘텐츠를 선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10CM 극장 콘서트, 월드컵 생중계 등 영화 외에 극장에서 아티스트 및 다른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ECON은 플레이(PLAY), 스테이지(STAGE), 라이브러리(LIBRARY), 채널(CHANNEL)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있다. 플레이는 e스포츠나 월드컵 생중계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및 16강 생중계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객석률을 기록한 바 있다.
스테이지는 극장을 공연장으로 대체하는 콘셉트로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실황 상영 및 생중계를 진행한다. ‘월간 오페라’, ‘월간 뮤지컬’, ‘월간 클래식’ 등 연간 시리즈를 진행했으며 ‘방탄소년단’, ‘임영웅’, ‘NCT 드림’ 등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실황 상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공연을 생중계했는데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콘서트 생중계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브러리는 강연, 북토크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사이다 강연’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래블 레이블과 선보이는 씨네뮤지엄은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의 작품들을 큰 스크린으로 보며 아트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접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채널은 각종 방송, 유튜브, OTT 콘텐츠 등을 상영한다.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나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극장판으로 선보인다. ‘4DX 공포체험 라디오’, ‘가짜사나이2’ 등을 선보인 바 있고, 6월에는 ‘박하경 여행기’를 극장에서 상영했다.
[사진 =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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