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K-환영' 감동한 아틀레티코, "그라운드 위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일문일답)

하근수 기자 2023. 7.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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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사진=인터풋볼 DB
사진=인터풋볼 DB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코케는 따뜻한 사랑을 받은 만큼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K리그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두 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10일에는 파리 생제르맹까지 확정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5일 오후 아틀레티코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코케,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라크, 멤피스 데파이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된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3회에 빛날 만큼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경기에 앞서 시메오네 감독과 캡틴 코케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따뜻한 환영으로 맞아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팀K리그전과 맨시티전 동안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한국 투어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하 아틀레티코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경기 각오

시메오네(시). 반갑습니다.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항과 호텔에서 정말 많은 팬들이 반겨주셨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케(코). 도착 첫날부터 클럽 구성원 모두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애정과 사랑을 받았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베테랑으로서 역할과 꿈나무들에게 조언

코.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들을 이뤄냈다. 클럽과 함께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어린 선수들에게는 이 스포츠를 존중하고 꿈을 계속 좇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Q.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시. 지난 시즌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는 4위 안에 들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것 항상 목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항상 승리가 목표다. 후반기에 모든 것이 결정나는 만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시즌 대비 보강

코.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희망을 걸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한다. 아직 이적시장이 닫히지 않은 만큼 스쿼드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구단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모라타 비롯 거취 여부

코. 언급된 선수들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그들 모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만약 이적을 하더라도 팀을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첫날 훈련

시. 시차 적응에 중점을 뒀다. 지역 리그에서 뛰던 어린 선수들도 있다. 내일 첫 경기에서 근성과 열정을 품고 뛰길 바란다. 경기장에 있는 모두와 열정을 나누고 싶다. (홍명보) 팀K리그 감독이 굉장히 좋다고 알고 있는데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 올스타전 경험

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며 성장할 수 있다. 더욱 많은 팬들이 우릴 응원하리라 생각한다. 좋은 템포와 경기를 펼쳐 리그 첫 경기에서도 이어가는 게 목적이다.

Q.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설

시. 루머가 있었지만 이강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했다. 한국 축구는 계속 성장 중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일도 한국 선수들을 잘 지켜보겠다.

Q. 선수 기용 계획

시.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이 제공될 것이다. 아틀레티코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Q. 주앙 펠릭스 거취

시. 가장 중요한 건 그 누구도 클럽보다 위에 있을 순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헌신하는 태도로 평가가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떤 선수도 클럽보다 위일 수는 없다.

Q. 알바로 모라타 거취

시. 오전에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모라타가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 우리가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 다섯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Q. 유망주 출전

시. 모두에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높은 레벨을 유지해야 한다. 팀에 막 합류했던 선수들은 계속 노력해야 하고 기존 선수들은 그들에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어떤 선수든 출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 모두가 그라운드 위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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