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주식시장 2차전지 쏠림 심화…‘빚투’ 과열 경고음
KBS 2023. 7. 26. 18:40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빚투.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걸 의미하는 말이죠.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단연 '2차전지'인데요.
2차 전지는 전기차 등에 쓰이는 충전용 배터리를 뜻합니다.
특히 2차 전지 소재 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 계열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주라며 올해 천 퍼센트나 올랐습니다.
2차 전지와 관련이 있다는 포스코 계열사와 LS그룹의 주가까지 동반 급등 중인데요.
2차 전지 종목 이상 과열과 함께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문젭니다.
포스코 그룹주의 '빚투' 비중만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닥 시장의 '빚투'를 의미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금액은 10조 원을 넘겨 코스피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주식시장 전체 '빚투' 금액은 지난 24일 기준 19조 9천억 원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과열과 2차 전지 관련주 쏠림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이 '빚투'를 한 뒤 대금을 갚지 않은 '위탁매매 미수금'은 5천억 원대 중반으로, 올 초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빚투'에 대한 경고음이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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