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흉기난동’ 70대 남성 구속... “도주 우려”

김민소 기자 2023. 7.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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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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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부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70대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 아파트 인근 지하주차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23.7.24/뉴스1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으로”라고 짧게 답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말다툼해서 그랬다”고 대답한 뒤 피해자를 향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A씨와 함께 탑승하고 있던 차 안에서 A씨를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A씨와 2~3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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