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정은 중국군묘 참배에 "중·북 전통적 우호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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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 참배에 대해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중국군묘 참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가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하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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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 참배에 대해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중국군묘 참배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가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하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선당(조선노동당) 정부와 인민이 중국 인민지원군의 위대한 업적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맞닿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양국관계 발전은 양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에도 유리하다"며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가 달성한 공감대에 따라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새롭게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25일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와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방문했다.
김정은이 정전기념일을 즈음해 열사묘와 중국군묘를 모두 방문한 것은 60주년이던 2013년과 65주년이던 2018년으로, 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인 정주년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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