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독감 수준 관리
오민주 기자 2023. 7. 26. 18:28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면서, 다음 달 중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3일까지 기관과 단체,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이 확정되면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가 시행되고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2단계가 시행되면, 남은 방역 완화 조치는 '완전한 엔데믹화'를 뜻하는 3단계만 남게 된다.
방역 조치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다만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월 3주 1만6천25명 → 6월 4주 1만7천442명 → 7월 1주 2만1천857명 → 7월 2주 2만6천708명 → 7월 3주 3만8천809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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