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월배당 이어 소부장 ETF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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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상장 3개월 만에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신한운용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ETF 'SOL 미국S&P500'을 내놓은 바 있다.
신한운용은 다음달 후속 소부장 ETF 2종을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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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순자산 4500억원
수익률도 각각 32·39% 달성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상장 3개월 만에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 처음으로 월배당 상품을 낸 신한자산운용이 이번에는 '틈새'를 '주류'로 키워낸 것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의 순자산(25일 기준)은 각각 1735억원, 2875억원으로, 모두 4610억원이다. 상장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각각 620억원, 1262억원이 유입된 개인 자금이 큰 역할을 했다.
수익률과도 양호하다. SOL 반도체 소부장은 32.25%, SOL 2차전지 소부장은 39.32%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포화 상태'로 평가받았던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 가운데 우량 소부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이 신규 투자수요를 창출했다"며 "특히 2차전지의 경우 ETF 상위사들이 비슷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운용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ETF 'SOL 미국S&P500'을 내놓은 바 있다. 후발 주자들이 들어오면서 1년 만에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커졌다. '한국판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헤지형을 포함해 약 3100억원대로 규모가 확대됐다.
신한운용은 다음달 후속 소부장 ETF 2종을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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