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쫄깃한 찰옥수수, ‘꿀맛’ 나게 먹는 방법은?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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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간식인 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찜통에서 갓 꺼낸 찰옥수수는 여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별미 중 하나다.
즙이 많고 단맛이 강한 단옥수수와 달리, 찰옥수수는 쫄깃한 식감에 찰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찰옥수수를 더욱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쪄내려면 속껍질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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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여름철 대표 간식인 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찜통에서 갓 꺼낸 찰옥수수는 여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별미 중 하나다.
주로 찰옥수수를 재배해온 우리나라는 예부터 찰옥수수의 맛에 익숙해져 있다. 즙이 많고 단맛이 강한 단옥수수와 달리, 찰옥수수는 쫄깃한 식감에 찰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된 여러 우수 품종이 널리 보급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해 왔다. 색상에 따라 흰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흑찰옥수수, 홍찰옥수수 등으로 구분된다.
쫄깃한 맛도 일품이지만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B2·B3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이섬유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자료에 따르면, 찰옥수수(생것) 100g당 총 식이섬유는 4.8g으로,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19%에 해당한다. 또 옥수수 씨눈에는 몸에 이로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다.
검정색과 자주색을 띤 찰옥수수의 경우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노란색의 찰옥수수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많다.
다만 옥수수에는 라이신·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의 양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옥수수를 식사 메뉴에 사용할 때는 콩,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가 보완된다.
찰옥수수를 더욱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쪄내려면 속껍질을 이용한다. 찜통에 옥수수를 넣고 속껍질 2~3장을 남겨 놓거나 속껍질을 덮은 채 쪄야 쫄깃하면서 수분도 촉촉하게 유지된다. 옥수수 수염도 함께 넣으면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삶은 후에는 20~30분간 적당히 뜸을 들여야 맛이 좋다.
찰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딱딱해지므로 가능한 빨리 쪄서 먹어야 한다. 먹고 남은 옥수수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3개월 내에 모두 소비해야 한다.
찰옥수수를 고를 때에는 겉껍질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겉껍질이 마른 상품은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흰찰옥수수의 경우 알맹이가 반투명해졌다면 이는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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