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핀테크 핀다 2대 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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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은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JB금융그룹은 핀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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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3261억 '최대 실적'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JB금융그룹은 핀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JB금융지주가 5%, 전북은행이 1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핀다는 JB금융지주의 투자 지분 금액만큼 JB금융지주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핀다는 68개의 금융회사와 업무 제휴한 국내 대표 금융비교 플랫폼이다. 하반기에는 주택담보대출 대환 및 예금·보험 상품 비교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따라서 이번에 핀테크 플랫폼 중 주요 플레이어인 핀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계기로 플랫폼 채널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과 핀다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상품 개발뿐 만 아니라 대안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룹의 비대면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동반 개척해 가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JB금융지주는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326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4분기 당기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연결 기준 △전북은행 1025억원 △광주은행 1417억원 △JB우리캐피탈 1018억원 △JB자산운용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 3억원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141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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