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조례 수정 가결

속보=지난달 보류됐던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조례안(본지 6월 5일자 10면 등)이 26일 수정가결됐다.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희자)는 이날 제3차 회의를 열고 춘천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심의, 센터기능, 창업공간 입주기간등의 내용을 일부 수정해 수정가결했다.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보육 공간이다. 우두동 북부노인복지관 인근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앞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2년 전, 세 번의 도전 끝에 부지 선정을 마쳤다. 지난 2021년 당초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옛 춘천여고에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시청 별관에 대한 장기 계획 수립이 어렵고 100년이 넘은 춘천여고 교목 목백합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돼 상임위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됐다. 이후 세 번째 도전으로 우두동 북부노인복지관 인근으로 부지를 변경했다.

같은날 심의한 춘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수정가결됐으며 춘천시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