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 200t 준비" 대형마트, 여름 파격세일

박정일 2023. 7.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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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고물가 부담을 줄여주는 바캉스 할인전을 공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최대 3주간 여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다양한 바캉스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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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주간 70종 할인행사
롯데마트, 먹거리 최대 50%↓
홈플러스도 대폭 할인 이벤트
26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여름맞이 특가 할인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축산매장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27일부터 바캉스 할인전

올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고물가 부담을 줄여주는 바캉스 할인전을 공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최대 3주간 여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샤인머스캣 100톤, 삼겹살·목살 200톤, 한우 등심·채끝 22톤 물량을 준비했고, 원플러스 원 등 반값 수준 가격 행사만 70종을 마련했다.

먼저 다음달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돈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한 100g 당 1770원에 판매한다. 1팩에 1만2900원인 샤인머스켓(500g)의 경우 2팩을 구매할 경우 팩 당 9900원에 판매하며, 복숭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판다.

한우 등심·채끝 전 품목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영광 참굴비 3호(20미)는 50% 할인한 2만4990원에, 미국산 체리(900g)는 8000원 할인한 1만1800원에 각각 내놓는다.

가공식품, 생활용품의 경우 반값 이상의 혜택을 준다. 이마트 30주년 기념 이벤트로 하림 더미식 비빔면, 칠성사이다제로, 오뚜기 스파게티 등 30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하며,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30%를 더 빼준다. CJ제일제당과 함께 준비한 '브랜드 데이'에서는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1+1' 또는 2개 구매 시 5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광어, 농어, 연어 등 회 종류와 복숭아, 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28∼30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호주산 척아이롤과 부채살을 40% 할인하고, 29∼30일 이틀간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를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다양한 바캉스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개최한다.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올 초 진행한 '홈플런'의 연장선상에서 기획한 행사다. 먼저 행사 첫 주인 27일부터 8월2일까지 한우, 캐나다산 삼겹살·목심, 복숭아, 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위스키 품목도 한정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30일까지 '썸머 클리어런스 세일'을 하고 바캉스 패션, 아웃도어 상품 등을 최대 79%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월간 여행' 행사에서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키자니아 등 레저 이용권을 최대 6% 할인 판매한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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