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녹색당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철회' 한 목소리

이장원 2023. 7.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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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녹색당은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은정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도 "일본의 오염수는 더 위험하고, 우리나라 오염수는 덜 위험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쓰고 있는 터를 훼손하고 많은 존재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핵 발전의 확장에도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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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카타 케이코 일본 녹색당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장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한국과 일본의 녹색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함께 규탄했다

한·일 녹색당은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 허용은 전세계가 핵폐기물을 유출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를 향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찬휘 한국 녹색당 대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치하면 지구상의 모든 핵 발전소가 아무 거리낌 없이 전 인류의 핵 폐기물을 유출하는 길을 열어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핵 발전 진흥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김은정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도 "일본의 오염수는 더 위험하고, 우리나라 오염수는 덜 위험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쓰고 있는 터를 훼손하고 많은 존재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핵 발전의 확장에도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카타 케이코 일본 녹색당 대표는 "핵 발전소는 정상 가동시에도 육상과 해상의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했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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