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멈춘 이차전지株... LG엔솔·포스코홀딩스 등 동반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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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강세를 보이던 이차전지주가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코스닥지수는 4%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 하락세는 더 가팔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 급락한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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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강세를 보이던 이차전지주가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코스닥지수는 4% 넘게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259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2600 선을 지키던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 만에 2500 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이 던지고 개인이 받는 모습이 연출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9억원, 6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9944억원 순매수로 지수 지키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2.36%), 포스코홀딩스(-4.26%), 포스코퓨처엠(-6.35%) 등 이차전지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 하락세는 더 가팔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 급락한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56.40까지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오후장 들어 886.14까지 떨어지며 900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장 막판 회복세로 900 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이차전지주가 큰 낙폭을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이 -1.52%, 에코프로 -5.03%, 엘앤에프 -5.40%였다.
전문가들은 "처음 보는 현상이라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날의 증시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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