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만에 열린 '반쪽' 과방위 회의…민주당, 항의 불참

오늘(26일) 약 두 달 만에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회의를 열었단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이들은 회의 참석 대신 장 위원장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안건조정위에서 우주항공청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다음 달까지 통과시키자고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과방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수신료 납부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지난 5월 말 이후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과방위 #반쪽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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