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 상반기 매출 전년比 5.7%↑…증가 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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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유통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줄곧 회복 흐름을 이어왔다.
이들 업체의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상반기엔 전년대비 3.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21년 상반기엔 12.1%, 2022년 상반기엔 9.3% 늘며 회복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율은 7.2%로 모처럼 한자릿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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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소비 늘고 오프라인 가전·문화 줄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회복 흐름은 이어졌으나 증가 폭은 둔화했다.
주요 유통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줄곧 회복 흐름을 이어왔다. 이들 업체의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상반기엔 전년대비 3.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21년 상반기엔 12.1%, 2022년 상반기엔 9.3% 늘며 회복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5.6%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같은 기간 17.5% 늘며 비대면 소비로의 전환을 가속했다.
다만, 올 들어 온라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 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율은 7.2%로 모처럼 한자릿수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도 4.3%로 앞선 2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미 재작년부터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이들 25개 유통업체의 6월 한 달 매출은 약 1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6.6% 증가했다.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4.2% 늘고 12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9.1%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온라인 유통업체의 식품(22.3%↑), 화장품(18.3%↑), 생활·가전(13.8%↑) 매출이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가전·문화(12.8%↓) 매출은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업태별로는 편의점(10.3%↑)과 준대규모점포(SSM·8.1%↑) 매출이 비교적 큰 폭 오른 반면 대형마트·백화점(0.3%↑)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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