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두 수 앞을 봐... "대구 세징야, 89분 출전시킬까"[팀K리그vsATM]

김성수 기자 2023. 7.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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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 임하는 팀 K리그의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이 일시적으로 같은 팀이 된 대구FC 세징야를 장난스럽게 견제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팀 K리그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 세징야가 먼저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에 홍 감독은 "세징야의 출전 시간과 관련해 최 감독에게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 하지만 울산의 다음 리그 맞대결 상대가 대구이기에 세징야를 89분 출전시킬까 고민해봤다"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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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 임하는 팀 K리그의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이 일시적으로 같은 팀이 된 대구FC 세징야를 장난스럽게 견제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왼쪽부터 세징야, 홍명보 감독, 김영권.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AT 마드리드와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전을 펼친다. 양 팀은 그에 앞서 26일 사전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에 임한다.

팀 K리그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 세징야가 먼저 기자회견에 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며 느슨하지 않은 경기를 강조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휴식할 시간이 있다. 한 선수가 90분을 뛸 일은 없을 것이다. 많아야 60~70분이다. 선수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이번 팀 K리그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공교롭게도 홍명보 감독의 울산과 최원권 감독의 리그 휴식기 후 첫 경기인 8월5일에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홍 감독은 "세징야의 출전 시간과 관련해 최 감독에게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 하지만 울산의 다음 리그 맞대결 상대가 대구이기에 세징야를 89분 출전시킬까 고민해봤다"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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