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단맛을 끊어라!···당 섭취제한, 어떤 변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이 될 KBS1 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875회는 단맛이 단맛을 이끄는 당 중독과 당 섭취 제한을 다룬다.
디저트부터 집밥까지 맛있는 음식에 설탕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더구나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음식들이 점점 더 달아지고 있다. 하지만 달콤함은 우리 건강을 송두리째 흔든다. 특히 쉽게 단맛을 내는 설탕은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돼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진다.
달콤한 맛의 치명적 유혹, 단 음식을 끊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생로병사의 비밀’은 단 음식에 중독된 4명의 참가자와 함께 2주간 단 것 끊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호연씨의 요리엔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있다. 바로 설탕이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메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양의 설탕을 넣는다. 음식이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는 호연 씨. 그녀의 건강은 괜찮을까? 검사 결과 고도비만으로 체중 조절이 필요한 상태였다. 또한 약으로는 충분히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식습관 개선이 필요했다.
당뇨 판정을 받은 지 20년이 넘었다는 이정윤씨. 현재 주사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다. 나름대로 식단 관리 중이지만 혈당이 떨어지지 않아 고민이라는 정윤 씨는 식단분석 결과 권장량보다 약 2배 이상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었다.
장학순씨의 식탁에는 탄산음료가 빠지지 않는다. 학순 씨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탄산음료를 즐긴다. 배가 불러도 헛헛한 기분에 간식을 계속 찾게 된다는 학순 씨. 학순 씨는 40대의 나이에 당뇨 판정을 받게 됐다.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장윤숙씨. 커피 한잔에 설탕 3스푼은 꼭 넣는다. 그리고 외식 후엔 반드시 빵집에 들러 달콤한 빵과 시럽 가득 넣은 라떼를 먹는다. 단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지만 습관처럼 먹게 된다는 윤숙 씨. 그녀가 계속해서 단 음식을 찾는 이유는 뭘까?
설탕과 같은 단순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내린다.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이때 우리 몸은 떨어진 혈당을 다시 올리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당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단맛에 빠진 4명의 참가자와 2주간 단 것을 끊어봤다. 달콤한 커피를 즐겼던 윤숙 씨. 그녀는 난생처음 설탕 없는 블랙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음식이 달지 않으면 맛이 없다던 호연 씨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요리했다. 2주 뒤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사례자 모두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대사 지표가 좋아졌다.
당은 인체에 필요한 주요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당을 섭취해야 할까? 가공식품 속 당은 멀리하고 간식은 적정량의 과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을 섭취할 때 설탕처럼 혈당을 급속하게 올리는 단순당보다 통곡물과 같은 복합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주간의 단 것 끊기 프로젝트! 그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과도한 단순당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프로젝트 후 변화한 모습이 26일 밤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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