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예비 살인자”…충북 교육감 발언 파문
KBS 2023. 7. 26. 18:11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교사는 예비살인자"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윤 교육감은 어제 "교사의 눈빛 하나, 교사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의 싹을 자를 수 있고, 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며 "교사는 '예비적 살인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교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충청북도교육청이 개최한 유·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나왔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윤 교육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발언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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