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면직 사유 말 아낀 中외교부…"제공할 정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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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한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면직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말을 아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의 임면에 관해선 신화통신이 이미 소식을 발표했고,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린 결정과 중국 주석령에 분명히 나와 있다"며 "내게 더 많은 정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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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역할·건강 이상설에도 말 아껴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한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면직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말을 아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친강이 왜 면직됐나’, ‘친강의 현재 역할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그 문제는 신화통신이 소식을 배포했으니 찾아 읽어보면 된다”고 답했다.
전날 오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친강이 겸임한 외교부장 직무를 면한다. 왕이를 외교부 부장에 임명한다”는 두 줄짜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했다. 친 전 부장의 면직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오 대변인은 친 전 부장이 외교부장에서 면직됐음에도 원래 겸직하던 국무위원직은 유지하는 데 대해서도 “제공해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친 전 부장이 건강 관련 문제가 있는지, 친 전 부장이 현재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아울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친 전 부장 관련 자료가 삭제된 데 대해서도 “우리는 관련 관리 규정에 따라 외교부 홈페이지 정보 갱신을 진행한다”고만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장의 임면에 관해선 신화통신이 이미 소식을 발표했고,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내린 결정과 중국 주석령에 분명히 나와 있다”며 “내게 더 많은 정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친 전 부장은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남으로써 중국 최단기 외교부장이 됐다. 친 전 부장의 전임자였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외교부장으로 복귀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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