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전국 문화예술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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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 문화예술인들이 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 촉구에 힘을 보탰다.
아카데미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와 문화연대는 26일 아카데미극장 앞 1인 시위 텐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을 촉구했다.
이날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 촉구에 나선 아친연대와 문화연대의 요청서에는 전국 145개 단체와 1천141명의 개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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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 문화예술인들이 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 촉구에 힘을 보탰다.
아카데미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와 문화연대는 26일 아카데미극장 앞 1인 시위 텐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카데미는 단관극장이라는 건축물로서의 독특한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시설로서 원주시민들의 기억을 함께해온 역사적·문화적 공간"이라며 "2021년에는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 공모'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들어 '극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공연장과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같은 의미를 지닌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원주시의 일방적 행정으로 토론조차 없이 극장을 없애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의 추억 속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극장을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며 "극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 지정 촉구에 나선 아친연대와 문화연대의 요청서에는 전국 145개 단체와 1천141명의 개인이 이름을 올렸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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