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중위소득, 역대 최고 수준 인상할 것…약자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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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부에 "기준 중위소득을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약자복지 기준에 따라 올해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5.47%로 인상했다"며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증가율을 적용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서 약자복지정책 기조를 강화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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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부에 “기준 중위소득을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 등 76개 복지사업 대상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직후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약자복지 기준에 따라 올해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5.47%로 인상했다”며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증가율을 적용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서 약자복지정책 기조를 강화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최빈곤층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계급여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기준 중위소득 30%를 유지해오던 것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최저생활 보장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두 기준을 적극적으로 인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중위소득은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들로 꾸려진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가 결정해 매년 8월 1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표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당정에서 합의한 기준 바탕으로 잘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구체적인 인상률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많다”며 “지금 저희가 말씀드리면 금요일 위원회에 가이드라인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어 말씀 안 드리겠다. 결정되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 의장과 이만희 정책위 수석 부의장, 강기윤 제5정조위원장 겸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송언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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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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