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사올게, 먼저 가 있어!' 일본 안 가는 뮌헨 CEO-디렉터, "1억 파운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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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엄청난 진심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의장(CEO) 얀 크리스티안 드리스덴과 테크니컬 디렉터 마르코 네페는 팀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케인과 뮌헨은 정말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제안은 만족스럽지 않으며, 케인 없이 다음 시즌을 보내는 것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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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정도면 엄청난 진심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의장(CEO) 얀 크리스티안 드리스덴과 테크니컬 디렉터 마르코 네페는 팀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해리 케인(2,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확정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644억 원)의 거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케인과 뮌헨은 정말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그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하지만 이적료에서 계속 차이를 보였다.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했다. 반면 뮌헨의 마지막 제안은 8,000만 유로(약 1,129억 원)였다. 뮌헨은 이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그런데 기류가 급변했다. 케인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딜레마에 빠졌다.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만약 다음 시즌을 함께한다면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FA)으로 팀 내 최고의 공격수를 놓아주게 된다. 하지만 제안은 만족스럽지 않으며, 케인 없이 다음 시즌을 보내는 것도 걱정이다.
여기서 조 루이스 회장이 나섰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서 케인 판매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13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공짜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소식을 들은 뮌헨은 미소를 지었다. 드레스덴 CEO와 네페 디렉터는 레비 회장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현재 뮌헨은 프리 시즌을 위해 아시아 투어를 떠났다. 오늘 밤 7시 30분에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 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예정돼 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그것은 중요치 않다. 오로지 케인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편 케인은 2010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줄곧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 시티 등으로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언제나 원소속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을 위해서만 280골을 넣었다. 그런데 우승 경력이 없다. 토트넘은 케인이 1군에 발을 들인 이후, 단 한 차례도 공식 우승 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는 결국 케인의 마음을 떠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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