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 첫 장편 '보호자', 8월 극장가 흔들 '감성 액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쟁쟁한 8월 개봉작 사이 유일한 액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보호자'가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 시퀀스로 8월 극장가를 공략할 전망이다.
류승완 감독의 해양범죄활극 '밀수'를 필두로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의 우주 SF '더 문'과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김성훈 감독의 버디 액션 '비공식작전',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출연의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 그리고 배우 유해진의 첫 로맨스 작품 '달짝지근해: 7510'까지. 쟁쟁한 감독과 배우 라인업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를 내세운 영화들로 여름 성수기 8월 극장가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호자'가 유일한 본격 액션 영 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베테랑 배우 정우성이 첫 장편 연출을 맡은 '보호자'는 평범한 삶을 꿈꾸는 수혁과 이를 막아서는 4인 4색 빌런 우진(김남길), 응국(박성웅), 성준(김준한), 진아(박유나)가 서로 맞부딪히며 이어지는 이야기. 한국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혀 온 정우성이 보일 화려한 카 체이싱 및 맨몸 액션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자아내며, 일명 세탁기라 불리는 2인조 해결사 ‘우진'과 ‘진아'가 사용하는 형형색색의 사제 폭탄, 네일 건 등의 창의적인 무기들은 '보호자'만의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액션은 가장 극대화된 감정의 표현이다"라고 정우성이 밝힌 것처럼 '보호자'는 액션을 위한 액션이 아닌 인물의 감정과 정서를 함께 담아낸 일명 '감성 액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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