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무시하지마! 음바페 영입할 수 있다"…음바페 영입전 가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이 유럽을 뜨겁게 하고 있다.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는 내년 공짜로 음바페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많은 팀들이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오일을 앞세운 알 힐랄이 이적료 3억 유로(약 4262억원), 연봉 7억 유로(9946억원)를 제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액이다.

많은 팀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원하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외의 팀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다. 음바페 이적설에 동떨어진 팀이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이 음바페와 계약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가 등장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에서 수많은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수행한 베티랑 리노 포스키다.

그는 이탈리아의 'TMW'를 통해 "인터 밀란을 무시하지 마라! 인터 밀란드 음바페와 계약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스키가 이렇게 확신하는 결정적 이유, 인터 밀란 베프 마로타 단장 때문이다.

그는 "마로타는 야망이 있는 스포츠 디렉터, 아주 훌륭한 단장이다. 정말 영리한 사람이다. 밖으로 티를 내지 않으면서 일을 처리한다. 마로타가 있는 한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 그는 어떤 일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마로타는 음바페 영입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충격적 제안에 대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그들은 2030년에 중요한 일이 있다.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순간적인 것이다. 오래가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베프 마로타 인터 밀란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