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준형,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손동환 2023. 7.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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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컵대회 첫 상대로 친정 팀인 LG를 만났기에, 김준형의 각오는 더 남달랐다.
컵대회에서 친정 팀을 만났던 김준형은 지난 2022년 11월 23일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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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렸다.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등 총 11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KBL 10개 구단의 2022~2023 시즌을 예측할 수 있는 대회였다. 10개 구단 모두 컵대회를 중요하게 여겼던 이유. 실제로, 비시즌 동안 연습했던 걸 컵대회에서 점검했다.
KBL 10개 구단이 주목을 받은 만큼, 상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송교창(199cm, F) 등 리그 MVP 혹은 MVP급 선수들이 당시에 신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무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자기 가치를 보여줘야 했다. 김준형(201cm, F)도 마찬가지였다. 컵대회 첫 상대로 친정 팀인 LG를 만났기에, 김준형의 각오는 더 남달랐다. 그래서 “큰 키와 큰 키에서 나오는 3점슛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도 좋고, 속공 참가 역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컵대회에서 친정 팀을 만났던 김준형은 지난 2022년 11월 23일 제대했다. 그렇지만 김준형이 2022~2023 정규리그에서 얻은 기회는 ‘2경기 평균 4분 6초 출전’이 전부였다. D리그에서 자신을 담금질해야 했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의 농구를 처음 접하고 있다.
김준형은 먼저 “팀 환경이 입대 전후로 아예 달라졌다. ‘적응하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줬고, 나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것 같다”며 ‘적응’을 2022~2023시즌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어, “2022~2023시즌 종료 후, 휴가 기간 동안 창원에서 개인 운동을 계속 했다. 트레이너 형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팀 운동이 시작된 후부터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끈끈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를 기본 틀로 삼고 있다. 김준형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역시 ‘수비’와 ‘지속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이다. 여기에 자신의 강점인 ‘슈팅’을 덧붙여야 한다.
김준형 또한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시고, 나 개인적으로도 수비를 개선해야 할 점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토킹과 기본적인 수비 움직임 등을 지적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그래서 “공격에서는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속공과 세트 오펜스에서의 약속된 움직임을 잘 해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결국은 수비다. 수비에서 구멍을 내면 안 된다”며 ‘수비’를 또 한 번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끝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경기를 조금 더 많이 뛰고 싶다. 벤치가 아닌 코트 위에서 있는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간절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결과를 위한 과정을 명확히 설정했다. 김준형이 설정한 핵심 과정은 ‘수비 강화’였다.
사진 제공 = KBL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컵대회)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렸다.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등 총 11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KBL 10개 구단의 2022~2023 시즌을 예측할 수 있는 대회였다. 10개 구단 모두 컵대회를 중요하게 여겼던 이유. 실제로, 비시즌 동안 연습했던 걸 컵대회에서 점검했다.
KBL 10개 구단이 주목을 받은 만큼, 상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훈(180cm, G)과 김낙현(184cm, G), 송교창(199cm, F) 등 리그 MVP 혹은 MVP급 선수들이 당시에 신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무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자기 가치를 보여줘야 했다. 김준형(201cm, F)도 마찬가지였다. 컵대회 첫 상대로 친정 팀인 LG를 만났기에, 김준형의 각오는 더 남달랐다. 그래서 “큰 키와 큰 키에서 나오는 3점슛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도 좋고, 속공 참가 역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컵대회에서 친정 팀을 만났던 김준형은 지난 2022년 11월 23일 제대했다. 그렇지만 김준형이 2022~2023 정규리그에서 얻은 기회는 ‘2경기 평균 4분 6초 출전’이 전부였다. D리그에서 자신을 담금질해야 했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의 농구를 처음 접하고 있다.
김준형은 먼저 “팀 환경이 입대 전후로 아예 달라졌다. ‘적응하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줬고, 나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것 같다”며 ‘적응’을 2022~2023시즌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어, “2022~2023시즌 종료 후, 휴가 기간 동안 창원에서 개인 운동을 계속 했다. 트레이너 형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팀 운동이 시작된 후부터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끈끈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를 기본 틀로 삼고 있다. 김준형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역시 ‘수비’와 ‘지속적이고 빠른 공수 전환’이다. 여기에 자신의 강점인 ‘슈팅’을 덧붙여야 한다.
김준형 또한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시고, 나 개인적으로도 수비를 개선해야 할 점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토킹과 기본적인 수비 움직임 등을 지적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그래서 “공격에서는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속공과 세트 오펜스에서의 약속된 움직임을 잘 해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결국은 수비다. 수비에서 구멍을 내면 안 된다”며 ‘수비’를 또 한 번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끝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경기를 조금 더 많이 뛰고 싶다. 벤치가 아닌 코트 위에서 있는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간절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결과를 위한 과정을 명확히 설정했다. 김준형이 설정한 핵심 과정은 ‘수비 강화’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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