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해진 지갑에 숨통… 마트 ‘반값 행사’ 눈길

정상희 2023. 7.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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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으로 물가가 더욱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 마트들이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

특히 7월말 8월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삼겹살, 과일 등 휴가철 먹거리 품목을 위주로 큰폭을 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폭염, 집중호우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여름 물가가 치솟으면서 대형 마트들의 생필품, 식품 등 할인 행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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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앞장서는 대형마트
이마트, 27일부터 70여 품목 할인
롯데마트, 주말 특가상품 선보여
홈플러스 ‘여름 홈플런’ 행사 기획

폭우와 폭염으로 물가가 더욱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 마트들이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 특히 7월말 8월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삼겹살, 과일 등 휴가철 먹거리 품목을 위주로 큰폭을 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폭염, 집중호우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여름 물가가 치솟으면서 대형 마트들의 생필품, 식품 등 할인 행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 추세와 오랜 장마로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조금이라도 더 싸고 합리적으로 여름 휴가철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에게 최대 혜택을 주는 대형마트의 업의 본질을 살려, 고물가 시대 속에서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최대 3주간 진행되는 여름맞이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캣 100t, 삼겹살/목살 200t, 한우 등심/채끝 22t 등이 준비됐으며 반값 수준 가격 행사만 70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삼겹살/목살 행사는 쓱데이, 랜더스데이 등 연중 최대행사와 비슷한 물량을 확보했다. 가공/생활용품 행사는 기존 2주 행사보다 한주 더 연장해 오는 8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반값보다 더 저렴한 가공상품 30%+30% 할인 프로모션도 열려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역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총망라해 알뜰 장보기 꿀팁을 제안한다.

고객들이 부담 없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우, 양념 돼지 고기, 여름 제철 과일 등 바캉스 먹거리 주말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부채살(각 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10% 할인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롯데마트&MAXX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된다.

롯데마트&MAXX카드 소지 고객의 경우 전국 롯데마트, MAXX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해당 카드 결제 시 행사 상품에 한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스노우포인트' MVG 등급 고객의 경우 건 당 7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7%가 적립된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과 익스프레스, 몰 등 모든 채널이 통합적으로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개최한다.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올 초 진행한 '홈플런'의 연장선상에서 기획한 행사로, 홈플런을 첫 시행한 3월 1~15일에는 누적 방문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행사 첫 주인 27일부터 8월2일까지 한우, 캐나다산 삼겹살/목심, 복숭아, 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가 급성장한 위스키 품목도 한정 판매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더해지면서 여름 세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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