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온라인 연인'에게 2억 6천만 원 보낸 40대 주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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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온라인으로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40대 주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초임 수사 검사가 불구속 송치된 여성의 범행 사례, 통화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중간책과 온라인으로 연인관계로 발전해 범행하는 등 고의성이 있었던 점을 확인해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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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온라인으로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40대 주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형사1부 조홍용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여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 줄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모두 12명에게서 15차례에 걸쳐 2억 6천여만 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12월 범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지만, 초범인 데다 혐의를 부인해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이 여성은 이후에도 9차례 더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 중 한 50대 여성은 이 여성에게 5천만 원을 편취당한 뒤 이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초임 수사 검사가 불구속 송치된 여성의 범행 사례, 통화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중간책과 온라인으로 연인관계로 발전해 범행하는 등 고의성이 있었던 점을 확인해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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