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별도로" 김영환 충북지사, 수해복구 특별지원대책 주문

충청북도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에 대한 조기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26일 도민생활안정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지원과 별도로 선제적인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돼도 도민 체감이 어려운데, 도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해 피해 현황도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충북도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예산과 예비비를 우선 투입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별재정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정부지원금 이외에 2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난과 농정, 복지, 경제 등 분야별로 논의된 특별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예비비 선투입 등을 통해 도민들이 빠르게 주거 안정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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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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