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끼친 서산파크골프협회 임원진 전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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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는 26일 서산 양대동 파크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동호인들이 맘 편히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무기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완설 위원장은 "서산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원은 협회 정관과 제규정을 어기고 직권남용, 직무유기, 이권개입 의혹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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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서산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는 26일 서산 양대동 파크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동호인들이 맘 편히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무기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완설 위원장은 “서산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원은 협회 정관과 제규정을 어기고 직권남용, 직무유기, 이권개입 의혹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 양대동 파크골프장 36홀과 운산 파크골프장 9홀은 우리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된 체육시설”이라며 “연회비 11만 5000원(입회비 포함)의 경제적 부담으로 협회가입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자창 사무국장은 “협회정관을 무력화시킨 협회장과 임원진은 전원 사퇴하라”며 “총회 의결사항 불이행으로 손실 끼친 1790만원을 전액 변상하고 파크 골프용품 판매상인을 관리장과 신입회원 교육강사로 임명시켜 얻은 수익을 회원 앞에 전액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진우 서산파크골프협회장은 “협회 정관을 무시하거나 위반한 적 없다. 다만 서산시체육회와 충남도파크골프협회에 공문서를 보내 서산파크골프협회 사무장의 직위에 대한 질의문 회신내용을 근거로 의사결정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며 “저희 협회 의결은 절차상 하자가 없고 서산시체육회의 회원종목 단체 규정은 우리와 같은 단체의 정관보다 상위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산시체육회 임원진이 나서 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가 만나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이 안 나온 상황에서 이날 오후 황진우 회장과 만나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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