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항공, 中항공사 중 처음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항공사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오로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초에 중단했던 블라디보스토크∼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 노선의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중국 항공사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청두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에 2차례씩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오가는 직항편 운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중국이 자체 제작한 ARJ21 여객기가 투입된다. 중거리용 항공기인 ARJ21은 한 번에 승객 70∼15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오로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초에 중단했던 블라디보스토크∼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 노선의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와 중국이 밀착하는 가운데 국경이 맞닿은 러시아 극동과 중국 동북 지방에서는 양국 간 교역뿐만 인적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 24일 중국 지린성 옌볜자치주 옌지시에서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를 운행하는 국제버스 노선도 처음으로 개통돼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한층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항공기 직항편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해주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극동 최대 관광지로 꼽혔다.
2019년 한해 연해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94만1천501명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절반에 육박하는 45만6천295명으로 나타났다.
su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