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 운전정비 계약 연장

이석주 기자 2023. 7.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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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26일 우루과이 전력청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전KPS는 올해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과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한 끝에 2025년까지 2년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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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계약기간 만료…2년 추가 연장
"총 515억 원 규모 매출 상승 기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26일 우루과이 전력청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전KPS에 따르면 이 사업은 2년간 최대 500억 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앞서 한전KPS는 2012년 발전소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그 결과 우루과이 티그레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남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한전KPS는 올해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과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한 끝에 2025년까지 2년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향후 2년간 약 375억 원의 예상 매출을 확보했다”며 “내년 9월 140억 원 규모의 B급 계획예방정비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총 515억 원 규모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1월 이후 2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해 향후 추가 매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루과이 전력청 실비아 에말디 사장은 “한전KPS의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우루과이 노후 발전소의 성능개선 및 풍력, 수력,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으로 양사 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향후 노후 발전소의 성능 개선 및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전KP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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