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홍명보 감독과 조기 재계약 급물살 "긍정적 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 선두팀 울산 현대가 올해 말 계약이 끝나는 홍명보 감독과 조기 재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울산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보통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마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홍명보 감독과도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선두팀 울산 현대가 올해 말 계약이 끝나는 홍명보 감독과 조기 재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울산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보통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마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홍명보 감독과도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계속 홍 감독과 함께 간다는 것을 전제로 대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사령탑인 만큼 연봉 등 재계약 조건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특히 "그동안 단기간에 사령탑을 바꾸면서 팀의 스타일도 바뀌는 부작용이 있었다. 지도자도 장기 플랜을 세워 젊은 선수를 육성하는 게 팀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장기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020년 12월 24일 울산과 3년 계약을 맺은 홍 감독은 2021년 K리그1 준우승을 지휘하더니 마침내 지난해 전북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완수했습니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울산의 색깔도 공격적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57골(33실점)을 넣었던 울산은 올해에는 24경기를 치르는 동안 49골(27실점)을 쏟아내며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울산은 지난해 38경기 동안 단 6패만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줘도 지지 않을 팀'이라는 팀 색깔을 굳혔는데 홍 감독의 공격 지향적인 전술과 견고한 수비 조직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입니다.
한때 '철퇴 축구'라는 별명으로 수비가 강점이었던 울산이 '홍명보 체제'에서는 강력한 공격 축구까지 구사하는 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은 홍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지휘했던 만큼 연봉도 크게 올라 현직 K리그 국내 지도자 가운데 최고 연봉 사령탑의 지위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홍 감독도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부 사항 조율이 끝나면 늦어도 8월 안에는 합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비 맞고 욕먹으면서 스티커 떼는 경비원 아저씨"…"너무하네" [스브스픽]
- 도로 위 '고장 난 5톤 트럭'…경찰과 시민이 들었다 [스브스픽]
- "대낮에 깜짝" 우산만 쓰고 나체로 무단횡단…무슨 일?
- [Pick] 신림역 살인범 "키 작아 열등감…오래전부터 살인 욕구"
- [Pick] "'뛰지 마' 혼나는데, 이웃은 담배 연기" 초등생 호소문
- [Pick] 어린이집서 낮잠 자다 숨진 3살…"교사가 휴대폰만" vs "알림장 작성"
- [영상] 한동훈 "외압이라는 단서 있습니까?" 답변에 박범계 '버럭'…'양평고속도로'로 충돌한 두
- [1분핫뉴스] '비난의 화살'에, 오은영 박사 입 열었다
- [Pick] '나도 진상 학부모?' 본 교사들의 반응…"익숙하다"
- 김미려 "둘째 子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내 탓 같아 산후조리 못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