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6위 추락’ 후반기 시작부터 롯데 위기…“구드럼 외야 기용으로 분위기 전환·자극 필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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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을 외야수로 기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팀 분위기 전환과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라 구드럼 선수를 외야수로 기용했다. 외야에서도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안권수와 고승민 선수가 없는 점도 고려했다. 또 박승욱 선수가 3루 수비 능력이 좋기에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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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을 외야수로 기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6위 추락으로 후반기 시작부터 위기에 빠진 롯데는 투·타에서 모두 전환점이 절실한 분위기다.
롯데는 7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전날 5대 8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39승 42패로 KT WIZ(시즌 40승 2무 42패)에 밀린 리그 6위로 밀려났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구드럼(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김민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한다.
롯데 투수 나균안은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후반기 첫 선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92구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 선수는 어제 커터와 커브 제구가 잘 안 이뤄지면서 포크볼 위주로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했다. 향후 변화구 감각을 다시 끌어 올린다면 우리가 알던 나균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본다. 계속 선발 자리로 나갈 계획이다. 전반기 막판 팔꿈치 통증으로 메커니즘에 변화가 있었는데 다시 좋았던 메커니즘으로 재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팀 부진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서튼 감독은 “전반기 초반 2개월 동안 팀이 강했던 이유는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었던 까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이 조금씩 사라진 느낌이다. 그런 부분을 다시 강화하기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좋은 구종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그 구종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바라봤다.
서튼 감독은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애런 윌커슨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롯데는 전반기 종료 뒤 기존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방출한 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 시즌 동안 뛰었던 우완 윌커슨을 영입했다.
서튼 감독은 “윌커슨 선수가 오늘 자신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훈련 때는 제구와 변화구 구사 감각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자신이 보유한 무기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길 기대한다. KBO리그 데뷔전이고 아직 선발 체력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 오늘 투구수는 80구 정도를 예상한다. 하지만,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윌커슨의 컨디션을 계속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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