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X이강인, 역대급 투샷 떴다!…초4 때 "잘생겨서 좋아요" 고백→12년만에 전격 만남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4)이 축구선수 이강인(22)을 만났다.
지드래곤은 26일 "Looking forward to catch up again at the game in Busan KR", "지드래곤X이강인" 등의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전 세계 팬들에게 깜짝 공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 지드래곤이 함께 올린 게시물이다.
현재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일본 투어 중인 것에 비추었을 때 일본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이강인과의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일본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팬들에게 공개해오고 있었다.
그야말로 깜짝 만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곧장 뜨거운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선 지드래곤과 이강인이 함께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화사한 무늬가 새겨진 흰색 카디건에 분홍색 버킷햇을 눌러쓴 차림으로 지드래곤 특유의 개성 강렬한 패션이 인상적이다. 이강인은 지드래곤 옆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눈길을 끄는 건, 과거 이강인이 어린 시절 좋아하는 가수로 지드래곤을 꼽았다는 사실이다.
KBS 2TV '날아라 슛돌이' 출신인 이강인은 이후 2011년 유튜브채널 'SHOOTDOLI'와 근황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SHOOTDOLI' 측에 따르면 당시 이강인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이었다. '날아라 슛돌이'를 함께했던 서요셉(22)과의 인터뷰였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묻는 제작진 질문에 당시 이강인은 "GD(지드래곤)"이라고 답하면서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이유로 "잘생기고 노래 잘 불러서 좋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지드래곤과 탑(본명 최승현·35)의 유닛이었던 GD&TOP의 노래를 언급하는 등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던 것이다.
이후 12년의 세월이 흘러 이강인이 어엿한 한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어 지드래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두 사람의 팬들 모두에게 남다른 감회를 자아내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새롭게 이적한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은 일본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와 부산에서 K리그 명문 구단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졌는데, 다만 당시 YG엔터테인먼트에선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유튜브채널 'SHOOTDOLI'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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