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호천교 가설교량 긴급점검…"안전성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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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국도 36호선 미호천교 가설교량을 긴급 점검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될 만한 중대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결과 주요 구조부의 경우 중대한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일부 기초부 패임과 하부 부재 부식, 교량 상부 요철 등이 확인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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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국도 36호선 미호천교 가설교량을 긴급 점검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될 만한 중대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복청의 의뢰를 받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점검 결과 주요 구조부의 경우 중대한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일부 기초부 패임과 하부 부재 부식, 교량 상부 요철 등이 확인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미호천교 가설교량은 미호천교 기존 교량을 헐고 바로 옆에 새 교량을 개설하면서 임시로 설치한 것으로, 오송∼청주 방향은 왕복 2차로·총연장 390m, 청주∼오송 방향은 왕복 2차로·총연장 366.9m다.
지난 13∼15일 쏟아진 폭우로 신축 중인 미호천교 바로 밑 둑이 터지면서 범람할 때 미호천교 가설교량도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행복청은 이번 긴급 안전 점검 결과를 시공사인 금호건설에 통보해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수토록 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점검계획을 수립해 부재 변형과 부식 등에 대한 계측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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