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19연패 탈출→1036일 만에 승리, 놀란 한화 사령탑 “시환이가 승리투수라 전혀 생각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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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환이가 승리투수라 전혀 생각 못했다. 축하한다."
최 감독은 "워낙 경기가 길게 진행되다 보니 시환이가 승리 투수가 될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인터뷰하고, 울고, 선수들이 물을 붓는데 왜 그러는지 몰랐다"라고 웃으며 "이제 기록이 깨졌다. 시즌 초반에 마무리하다가 몸이 안 좋아 내려갔는데, 최근 몇 경기는 괜찮게 던졌다. 아직은 중요한 상황에서 쓰기 힘들지만, 잘하면 다시 필승조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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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환이가 승리투수라 전혀 생각 못했다. 축하한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전날 16-6 대승을 가져왔다. 특히 8회초 타자이순하며 10안타 5볼넷 13득점을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 이닝 최다 득점 공동 2위 및 한 이닝 최다안타 공동 10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어 “닉 윌리엄스 타석에서는 대타 생각을 안 했다. 그전에 빠른 볼을 안타로 만들었다. (하)주석이를 넣은 이유는 투수에게 가는 압박이 (이)도윤이보다 낫겠다는 판단이었다. 당분간은 도윤이가 계속 들어가지만, 상대 선발 데이터나 컨디션에 따라 주석이가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시환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3-6으로 뒤진 7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팀 타선이 8회초 13점을 가져왔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8회 주현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시환은 2020년 9월 2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1036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길었던 19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시환은 경기 종료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최 감독은 “워낙 경기가 길게 진행되다 보니 시환이가 승리 투수가 될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인터뷰하고, 울고, 선수들이 물을 붓는데 왜 그러는지 몰랐다”라고 웃으며 “이제 기록이 깨졌다. 시즌 초반에 마무리하다가 몸이 안 좋아 내려갔는데, 최근 몇 경기는 괜찮게 던졌다. 아직은 중요한 상황에서 쓰기 힘들지만, 잘하면 다시 필승조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닝시리즈 및 단독 8위 도약을 노리는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윌리엄스(좌익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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