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익 4천602억원…전년比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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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별로는 부산은행이 같은 기간 8.4% 증가한 2천662억원, 경남은행은 1.4% 증가한 1천6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비은행부문 중 BNK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40% 감소한 712억원의 순이익에 그쳤습니다.
BNK투자증권도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60.5% 급감한 188억원에 그쳤습니다.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반면, BNK저축은행은 8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됐습니다.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 연체율은 0.53%로, 각각 전년 대비 0.19%p, 0.21%p 상승했습니다.
BNK금융은 보통주 384만6천808주의 자사주 소각과 함께 보통주 1주당 100원의 중간배당도 결정했습니다.
하근철 BNK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지역 금융사 최초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투자자들이 배당금액과 시기를 미리 확인한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이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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