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남자'는 첼시-사우디에 가지 않는다…'로마 검투사'로 남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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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영입에 애가 타는 첼시가 헛물만 켜게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첼시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파울로 디발라(AS로마)는 향후 최소 3년은 AS로마 선수로 남는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2025년 6월까지 로마와 계약한 상황이다.
치아구 시우바는 F1 그랑프리 관람 중 디발라에게 첼시 이적을 권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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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공격수 영입에 애가 타는 첼시가 헛물만 켜게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첼시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파울로 디발라(AS로마)는 향후 최소 3년은 AS로마 선수로 남는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2025년 6월까지 로마와 계약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마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 쏟아졌다. 우승을 원하는 디발라와 달리 로마는 리그 상위권 안착이 쉬운 팀이 아니라 그렇다.
다수 구단이 다발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AC밀란, 인테르 밀란은 물론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이 디발라의 상황을 집중해 확인했다.
첼시의 경우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대표팀 동료인 엔조 페르난데스까지 동원해 디발라와 접촉해 영입 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구 시우바는 F1 그랑프리 관람 중 디발라에게 첼시 이적을 권유했다고 한다.
지난애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다. 리그 25경기 12골 6도움, 유로파리그(UEL) 11경기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냈다. 우승팀 나폴리에서 뛰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막혔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위로하며 넘길 정도의 좋은 활약이었다.
변수도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등장이다. 사우디 자본은 무섭게 유럽 리그 대형 선수들을 영입 중이다. 이적료 3,000만 유로(426억 원)도 문제 없이 지급 가능하다며 디발라를 유혹 중이다. 연봉도 원하는 수준이 있으면 맞춰 주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디발라는 사우디행에 관심이 없다. 무리뉴 감독과의 궁합도 좋아 로마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매체는 '최근 로마와 디발라 측이 지속해 접촉했다. 아마 8월 초에 재계약 발표가 날 것이다. 이전 계약에서 최소 1년 이상은 더 갱신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부 사항도 달라진다. 선수단 내 최고 연봉자의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의 계약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그저 같이 시즌을 소화하면 그것으로 좋은 일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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