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옵션, 위험도 따라 수익률 '제각각'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7. 26. 17:45
고위험등급 최대 8.9%P 차이
시행 1년을 맞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같은 위험 등급 안에서도 수익률이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포트폴리오 간 수익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솔루션업체 에프앤데이터랩에 따르면 디폴트옵션의 고위험 등급 안 포트폴리오의 연초 이후 지난 24일까지 수익률이 최대 8.9%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등급 안 최고 수익률은 14.51%, 최저 수익률은 5.63%를 기록해 차이가 컸다. 이는 에프앤데이터랩이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디폴트옵션의 수익률과 위험, 개별 펀드 성과 등을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다.
분석 대상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존재하는 총 94개 펀드(고위험 등급 29개, 중위험 등급 30개, 저위험 등급 16개, 초저위험 등급 19개)다.
등급별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69% 상승했다.
[강인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유명 웹툰작가, 자폐 아들의 특수교사 ‘아동학대’로 신고 - 매일경제
- 카페 절반이 채소밭인데도 사람 몰린다는 ‘이곳’ - 매일경제
- [속보] 신림 살인사건 용의자 33세 조선씨…“범행 잔인성 중대성 인정” - 매일경제
-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싸다…“반값에 샀어요” 품절대란 몰고온 ‘공구’ - 매일경제
- 더 강해진 3천만원대 포르쉐 킬러…‘정의선 승부수’, 현대차 아반떼N 출시 - 매일경제
- “과장님, 대리로 강등 당하셨네요”...퇴사할 줄 알았던 ‘무과장’ 살아남았다 [금융라운지] -
- ‘에이즈 감염 경로’ 동성간 성 접촉, 이성간 감염 앞질렀다 - 매일경제
- “판이 바뀌었다”…이젠 비싼 월세 대신 전세 이자 선호 - 매일경제
- 애플 직원용 신발이 6400만원?…‘사과 로고’ 있으면 경매서 대박 - 매일경제
- 제일렌 브라운, 보스턴과 3억 400만$ 계약 연장...NBA 최대 규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