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대구경북 고속도로 교통량 지난해보다 증가 예상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3. 7.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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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휴가를 많이 떠나는 7월 말과 8월 초, 대구와 경북 관내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공에 따르면 이 기간 관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은 하루 평균 4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공은 "올해는 해외 여행의 증가로 인해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교통량이 8월 초에 집중되지 않고 날짜별로 골고루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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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하계 휴가를 많이 떠나는 7월 말과 8월 초, 대구와 경북 관내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하계 휴가가 집중돼 있는 7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동량을 예측했다.

도공에 따르면 이 기간 관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은 하루 평균 4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 달간 하루 평균 교통량보다는 4.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날짜별로는 각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공은 "올해는 해외 여행의 증가로 인해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교통량이 8월 초에 집중되지 않고 날짜별로 골고루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도공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교통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정체가 예상되면 도로전광판을 통해 우회 안내를 함으로써 즉각적인 교통 분산 조치를 하고,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는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선 차단 공사를 중지한다.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주요 지점에 드론 단속을 시행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해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일부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졸음쉼터에는 그늘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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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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