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살아나나'…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석 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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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비 심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7.8로 전월 대비 3.8 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 지수는 지난해 6월(93.2) 이후 1년 가까이 80대에서 옆걸음질하다가 5월 90을 넘어선 뒤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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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 소비 심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7.8로 전월 대비 3.8 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103.2로 전월 대비 2.5 포인트 올랐다.
광주·전남 지수는 지난해 6월(93.2) 이후 1년 가까이 80대에서 옆걸음질하다가 5월 90을 넘어선 뒤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전국 지수와는 달리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는 등 소비 심리가 완전히 되살아났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2003∼2022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7)와 가계수입전망CSI(96)는 각각 2포인트와 3포인트 올랐다.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69), 취업기회전망CSI(75), 금리수준전망CSI(112)도 9포인트, 3포인트, 7포인트씩 뛰었다.
현재가계저축CSI(88)와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씩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광주·전남 도시 600가구(응답 55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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