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영업일 만에…온라인으로 신용대출 1조원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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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이 26일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31일 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날 마감시(오후 4시)까지 총 4만1968건, 1조48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가 확인한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사례를 보면 저축은행에서 연 15.2% 금리로 받은 8000만원 신용대출을 은행의 4.7% 금리로 대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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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1968건, 1조48억원 이동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31일 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날 마감시(오후 4시)까지 총 4만1968건, 1조48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인프라 개시 후 40영업일 만이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신용대출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이용해 금리가 낮거나 한도가 높은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엔 영업점을 반드시 방문하고 대환까지 2영업일이 걸렸지만, 이젠 영업점 방문 없이 15분 만에 대환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인프라 이용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금융결제원, 금융권, 핀테크 업계 등과 최종 협의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가 확인한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사례를 보면 저축은행에서 연 15.2% 금리로 받은 8000만원 신용대출을 은행의 4.7% 금리로 대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저축은행에서 최고금리에 육박하는 19.9% 금리로 받은 1500만원 신용대출을 은행의 8.7% 금리 상품으로 갈아탄 경우도 있었다.
은행의 금리 인하 동향도 확인됐다. 플랫폼에 탑재하는 대환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하거나 자사 앱으로 신청하는 소비자에게 금리를 추가 인하했다. A은행은 자사 앱으로 대환대출 신청 시 0.3%포인트 금리를 우대하고, B은행은 플랫폼에서 금리 범위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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