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모드' ON…트레이드 데드라인 앞두고 완벽 부활한 40살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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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에이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부활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저스틴 벌랜더(40)는 우리시간 오늘(26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40살을 앞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8,667만 달러(1,104억 원)의 기간은 짧지만 보장금액이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한 벌랜더는 시즌 초반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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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에이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부활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저스틴 벌랜더(40)는 우리시간 오늘(26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시즌 5승째로 ERA(평균자책점)도 3.24로 낮췄습니다.
40살을 앞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2년 8,667만 달러(1,104억 원)의 기간은 짧지만 보장금액이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한 벌랜더는 시즌 초반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5월 한 달 간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ERA 4.80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6월 27이닝에서 ERA 3.33으로 반등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32이닝 ERA 1.69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직전 경기 8이닝 1실점에 이은 2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QS)이기도 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는 벌랜더 외에도 외야수 브랜든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선발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 2루수 제프 맥닐(4년 5,000만 달러), 선발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 포수 오마 나바에즈(2년 1,500만 달러), 불펜 애덤 오타비노(2년 1,450만 달러), 불펜 데이비드 로버트슨(1년 1,000만 달러) 등을 영입했습니다.
기존 선수의 재계약도 포함돼 있었지만 총액 5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올해 페이롤(선수 연봉 총합)이 3억 4,883만 달러로 30개 구단 중 압도적 1위였고, 우승 후보 중 한팀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처참합니다. 47승 53패(승률 0.470)으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로 처져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와는 7게임 차입니다. 급격한 반등이 없다면 가을야구는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메츠가 주축 선수들을 파는 '셀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계약 기간이 짧고 연봉이 많은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38) 원투펀치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이들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메츠가 어느 정도 보전해 준다면, 상대 팀의 유망주와 맞바꿔 내년 이후를 노리는 전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메츠 입장에선 이미 망친 올해는 버리면서, 페이롤도 줄이고 미래까지 도모할 수 있는 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벌랜더의 회춘은 메츠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벌랜더는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한 팀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매물'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과거의 폼을 회복해 가치가 올라간 상태라면 메츠 입장에선 더 좋은 유망주들로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MLB.com은 “현재로선 확실하지 않지만, 다수의 구단이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를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벌랜더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한다면 메츠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과연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다음 달 2일 이후에도 벌랜더가 메츠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우승 청부사로서 다른 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위해 뛸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관련 기사 : : 메츠는 선수 판매라도 가능하지만…답 없는 SD의 장기계약 [김한준의 재밌는 야구]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7&aid=00017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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