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시사회도 중단" 요구

김다현 2023. 7. 26.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시민단체가 시사회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을 주도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측은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상영금지 가처분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달,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영화 감독 김대현씨를 상대로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시민단체가 시사회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서 후원 시사회가 2차 가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시사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관람하면 영화 개봉이 의미가 없어지므로 이 역시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을 주도한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측은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상영금지 가처분 자체를 문제 삼았습니다.

또, 시사회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보상 차원에서 진행하는 거라며, 심의가 끝나지 않아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달,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영화 감독 김대현씨를 상대로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 단체는 영화가 상영되면 박 전 시장에게 성희롱당한 피해자는 물론,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다수의 시민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거라며,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처분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