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100m도 예선 통과.. 준결승 오후 8시26분

전상일 2023. 7.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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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20·강원도청)가 100m에도 도전한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20로 골인해 총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전날 밤 벌인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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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20·강원도청)가 100m에도 도전한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20로 골인해 총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12조 1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황선우는 조 4위, 전체 12위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황선우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는 47초90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매슈 리처즈(20·영국)가 이번 예선에서도 47초5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전날 밤 벌인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1분44초47)보다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지만, 기록은 0.05초 단축했다. 또 박태환도 달성하지 못한 '한국 선수 첫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성공했다.

황선우의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목표는 개인 기록(47초56) 경신과 결승 진출이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때 황선우는 이 종목 준결승에서 전체 11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후쿠오카 대회는 사정이 좀 다르다. 희망대로 개인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하면 메달 획득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26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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