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1라운드 베스트11

양승남 기자 2023. 7.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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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



덴마크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미트윌란)이 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는 26일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을 포함한 1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22일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1라운드 흐비도브레전에서 헤딩 결승 골을 넣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수페르리가는 조규성에 대해 “미트윌란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다.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골을 터뜨리며 승자가 됐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데뷔하고 골까지 넣어 기쁘다. 그러나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잊어버려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덴마크 축구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트윌란은 27일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을 치른 뒤, 31일 실케보르와 리그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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