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출시 두달…갈아탄 대출 '1조' 돌파
김성훈 기자 2023. 7.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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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된 이후 두 달만에 1조원의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6일) 오후 4시 기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모두 4만1천968건, 1조48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은행 간 이동뿐 아니라 카드사·저축은행에서 은행으로의 이동 등 다양한 형태의 대출 이동으로 금융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대출이자를 절감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소비자들이 기존 금융사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핀테크와 금융사 앱을 통해 낮은 금리로 옮겨갈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대상 대출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입니다.
금융당국은 올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추진 계획을 금융결제원, 금융권, 핀테크 업계 등과 최종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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