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 300명' 목소리 듣고 내년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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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2024년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리슨(Listen) 프로젝트, 울남청년 300'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남구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19~39세의 청년 300명을 직접 만나 청년들의 고민과 남구에 바라는 것을 듣고 SNS로 공유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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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2024년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리슨(Listen) 프로젝트, 울남청년 300'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남구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19~39세의 청년 300명을 직접 만나 청년들의 고민과 남구에 바라는 것을 듣고 SNS로 공유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 인터뷰 영상촬영에는 전날인 25일까지 모두 2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140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청년일자리 카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상태다.
영상은 '청년이 된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요즘 가장 힘든 것은?', '남구에서 청년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등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청년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촬영됐다.
영상에서 청년들은 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청년관련 일자리창출과 청년 취업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청년만의 문화생활 공간이 부족하고, 청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공간과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구는 오는 9월까지 300명의 인터뷰 촬영과 업로드를 완료하고, 11월께 인터뷰 참여 청년들을 초청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울산남구 청년페스타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안된 내용은 검토를 거쳐 2024년도 청년 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려면 청년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아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주거·문화·교육 등 전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또 그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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