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기절...부다페스트 공연 취소 소동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지난해 4월 20일(현지시간)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엠버 허드의 폭력을 막았던 때를 재현하고 있다. 페어펙스=AF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헝가리 공연이 취소되는 소동이 있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조니 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은 의사를 객실로 불러 조니 뎁의 상태를 확인하게 했다. 그가 기절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공연 전 사운드 체크 때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니 뎁은 당시 소속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공연 차 부다페스트를 찾았다. 그가 의식을 잃자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 당시 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채우고 있었지만, 공연은 열리지 못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던 와중, 할리우드 뱀파이어 측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들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이들은 시설 문제로 슬로바키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이번 취소는 부다페스트에서의 취소와는 무관하다. 모든 멤버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