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 4만3천명 모이는 잼버리…질병청,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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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앞두고 감염병 대비·대응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잼버리 기간에 국립검역소와 협업해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집중 감시하고,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감염병 진단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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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앞두고 감염병 대비·대응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대회 전부터 개최지의 계절적·지역적 특성과 참가국을 고려해 감염병 위험평가를 했다.
또한 조직위원회·지자체 및 유관부처와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젬버리 야영지 내 인공수계시설과 직소천 과정활동장의 현장검사를 하고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회 전반의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이번 대회 기간 잼버리 야영지 내에 긴급출동지휘차량을 배치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감염병 발생 즉시 대응하는 24시간 신속체계를 운영한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잼버리 기간에 국립검역소와 협업해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집중 감시하고,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감염병 진단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센터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삼고, 감염병 대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군중모임 행사다.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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